평소 치아를 잘 관리 한다 하더라도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치주질환은 생길 수 있다. 치주질환은 치매 위험률을 높일 뿐 아니라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영양불균형으로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과 치료는 가계의료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 중 하나로 통증을 느끼더라도 치료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의료비 걱정을 먼저 하게 된다.

실제 치과치료비가 부담되어 치아치료를 포기하는 치주질환 환자가 30대 중반은 75%, 40대 이상은 80~90%나 된다고 한다.

치과 치료는 일반 질병과 달리 자기부담률이 84%나 된다.

건강보험에서 16%만 지원하기 때문에 환자의 비용부담이 큰 치료이다.

연간 1인당 치과 치료비 지출은 평균 168만 원으로 보험으로 미리 준비해 둔다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치아보험 가입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큰돈 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보철치료' 보험금은 얼마를 가입해야 할까?

임플란트, 틀니 치료는 100~200만원 사이로 치과마다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 가능 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손상된 치아를 때우는 ‘보존치료’ 담보가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보철치료만큼이나 보존치료비 또한 비용부담이 큰 치료이다.

간혹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만 보장하는 보철치료비용 담보만 가입하거나 보존치료비는 적은 보장금액을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대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니 내가 가입하는 치아보험에는 얼마까지 보장이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하자.

3. 면책기간 및 감액기간 확인하기!

치아보험은 상해로 인한 치료의 경우 가입즉시 보장받을 수 있지만 질병으로 인한 질환은 대부분 90일 면책기간에 1~2년은 50%만 보장하고 있다.

면책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진단을 받았다면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한 뒤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4. 보험금 청구가 간편한 회사를 선택하자!

치료가 끝난 뒤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연령 가입자의 경우 텔레마케터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금 청구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청구방법 및 절차를 미리 안내받은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5. 개수제한이 있는지 확인하자!

1년 동안 치료 개수를 3개로 제한하는 담보보다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개수제한 없이 보장하는 담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료가 시작되면 1년에 3개씩 나누어 치료를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한 번에 치료하게 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치아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전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수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치아보험은 잘 활용할 수 있는 보험 중 하나라고 이야기 한다.

그만큼 잘 준비해 둔다면 치료비뿐 아니라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잘 가입한 치아보험으로 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