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충남여성연합’, 조금 더 괜찮게’ 성황리에 진행

1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고령 사회를 이롭게 하는 충남여성연합' 교육을 하고 있다.
1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고령 사회를 이롭게 하는 충남여성연합'이 제1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충남여성연합’(이하 고사리)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중인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고민하는 가운데 12일 충남도서관에서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고령 여성들의 위기 대응 리드교육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교육에는 고사리 한명희 상임대표와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및 각 시의회 의원, 고사리 충남 대표 이혜주 회장 이하 각 시군별 회원 등 50여 명이 행사장에 직접 참가하여 열기를 더했다.

충남 고사리가 창립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고, 시군별로 성인지적 관점과 경험, 가치 등이 올바른 회원들이 뜻을 같이 모아 중간역할을 하는 구심이 되고자 창단하게 됐다.

개회사에서 고사리 이혜주 회장은 “지금 이 상황에서 교육을 해야 하나 상당한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고령화 사회에 대해 맞지 않은 정책을 입히는 것이라 생각했다우리 지역사회의 인권증진과 보편적 복지, 성평등한 공동체 실현, 주체적이고 연대하는 삶을 위해 충남도와 15개 시군 그리고 대한민국의 고령사회의 거대한 물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사리 한명희 상임대표는 격려사에서 가만히 있으면 미래사회가 바뀌지 않는다. 충남 고사리가 새로운 모델을 개척한다는 것에 상당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노년 여성이 행복해질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 개인이 함께 모여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 도의원은 고사리출발 10개월여 동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15개 단체가 함께 연대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장을 한 것이다충남의 예비노년 세대인 여성 사회참여지원방향은 주로 여성의 가사 돌봄등으로 가족 내 역할을 병행하면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충남도의회에서도 충남 고사리 여러분의 꿈을 힘껏 응원하며,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고사리 전숙희 대표는 오늘 교육현장을 보니 충남 고사리가 전국 고사리의 모델이 될 것 같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이전세대와 다른 활기찬 신노년의 모델이 될 수만 있다면 좀 더 값지고 행복한 여정이 될 것”이라개인적으로 행복하다 해도 지역사회와 이웃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이 지구를 떠날 때 좀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121차 강의는 당진시 문화복지국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임원정규 전문관의 강의로 ·고령 여성들의 나이듦조금 더 괜찮게 중장년 여성의 일과 삶 톺보기 & 공동체와 여성의 일거리 변화를 주도하는 액티브 정책을 생산하는 여성 등 여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했다.

참고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2차는 오는 19, 3차는 오는 26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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