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의 서산 스케치-⑤
아름다운 여름 전령사, 운산면 '개심사'에 핀 배롱나무꽃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부르는 배롱나무꽃을 보기위해 아침부터 짐을 챙겼다.
오늘 가는 곳은 겹벚꽃이 유명한 아름다운 사찰 개심사!
여름꽃과 함께 연못, 나무다리가 어우러져서 봄보다 한층 더 운치 있는 곳으로 변한 개심사는 특히 인플루언스들에게 여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배롱나무꽃이 여름 대낮의 시원한 나무 그늘을 선물해 주어 제대로 된 쉼을 선물 받은 오늘,
비록 마스크로 인해 풀 내음을 제대로 맡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녹음과 아름다운 꽃을 한가득 취하고 온 느낌이라 마음의 위로가 된다.
*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 이름하여 ‘서위스’
김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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