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지산3리 주민들 대책마련 요구

부석면 지산3리 태양광 건설 부지 현장
부석면 지산3리 태양광 건설 부지 현장

마을 뒷산에 태양광 건립으로 마을 주민과 사업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긴장마로 토사가 도로와 논에 유출되자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태양광 사업장은 부석면 지산3리 산 101-2번지 외 1필지(20,676)997KW 들어서는 것으로 2017331일 신청하여 95일 서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입지부적합으로 불허되었지만 사업자의 소송으로 2019년 대법원 판결에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문제는 부지 공사중 장마로 인해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일어 난 것.

주민들은 법원의 결과(태양광 수용)는 따르겠지만 사업장에서 토사 유출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배수로를 확실하게 확보해주고, 2개로 설계되어 있는 침사지 용량을 늘릴 것. 경사도가 심하고 토질이 마사토로 구성되어 있어 지반이 약해 붕괴 우려가 있으니 보완을 할 것 등이다.

이에 서산시 관계 공무원은주민들과 지난 10일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공사 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태양광 사업자를 지도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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