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아침 7시30분에 미리 출동한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발견

78세 치매 실종 할머니가 3일만에 건강하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78세 치매 실종 할머니가 3일만에 건강하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서산시 해미읍에 거주하는 78세 치매 할머니가 실종 3일만에 건강하게 수색대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할머니는 23일 오후 2시경 남편과 함께 부석면 간월도 쉼터 공원에서 잠시 쉬는 도중 혼자서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편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인, 의용소방대가 출동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면서 3일째 되던 25일 오전 930분경 버드랜드 둥지전망대 인근 밭에서 발견됐다.

아침 730분부터 홀로 먼저 출동해 할머니를 발견한 해미의용소방대 김덕수 대원은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밭에 있는 할머니를 발견,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순간 실종 할머니임을 알아챘다실종 3일째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계신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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