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종교 행사 등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적공간을 제외한 모든 실내 시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산시는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21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근 서울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충남도 38, 그중 서산시 5명 발생에 따른 조치다.

행정명령 주요 골자는 지난 21일부터 개인 공간을 제외한 도 내 모든 실내 마스크 착용 모든 종교시설 대면행사 및 모임 금지다.

마스크 착용은 10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며, 위반 시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모든 종교의 예배, 미사, 법회 등은 831일까지 온라인(비대면) 방식만 허용한다.

행정명령 세부내용은 국가 지정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12) 운영중단 권고 및 집합 제한 도 지정 집단감염 중위험 시설(6) 집합제한 감염취약 위험시설 운영제한 방문판매업체 등 집합금지 전세버스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화 도 및 시·군 공공시설 운영 제한 수도권 교회 및 집회 방문자 코로나19 감염 진단검사다.

국가 지정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실내 집단운동,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PC방 등이다.

도 지정 집단감염 중위험 시설은 결혼식·장례식·영화관·공연장 등이며 모두 별도 해제 시까지 운영 및 집합이 제한된다.

감염취약 위험시설은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으로 31일까지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이 실시된다.

모든 방문판매·다단계 업체 영업도 31일까지 금지되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든 모임 및 행사 자제를 권고했다.

서산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청사 내 출입 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전자 및 서면 출입명부 비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직원들의 불필요한 외출·출장은 자제시켰고, 실내 50인 이상 행사 및 회의 금지와 증상 발현 시 즉시 진단 검사토록 했다.

공공체육시설은 폐쇄했으며 민간체육시설(155개소) 종교시설(325개소) 유통·문화시설(230개소)은 방역 및 지도·관리를 강화했다.

SNS 등에 방역지침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률을 1.5%까지 낮출 수 있다의무화된 만큼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 및 손 씻기, 집단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7일부터 13일 사랑제일교회, 8일 경복궁역,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대민 접촉을 2주간 금지하고, 오는 25일까지 진단받아야 한다.

어길 경우 200만 원 이하 벌금과 차후 상황 발생 시 치료비 및 방역비 등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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