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기초학력·참학력 교육과정-진로·진학 교육 순 응답

충남도민들은 내년 교육청 예산 편성 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개선'을 최우선 투자 분야로 꼽았다.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6월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2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 때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개선'에 가장 많은 20.1%가 응답했다.

기초학력·참학력 교육과정 운영(13.3%), 진로·진학교육(11.6%), 인성·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11.4%), 문화·예술·체육 교육(11.1%) 순이었다.

설문 대상별로는 학생이 ‘진로·진학교육’(23.7%), 학부모와 교직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개선’(21.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 응답자의 40.3%는 냉난방기 개선, 공기청정기 설치, 책걸상 교체 등과 같은 ‘수업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지난해 설문에서는 ‘학교시설 증·개축 및 노후시설 보수 등 교육여건개선’(41.0%),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31.9%), ‘진로·진학교육 강화’(26.8%), ‘문화·예술·체육교육’(25.1%).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생활지도 등 안전교육’(24.9%) 등으로 나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해 충남교육을 내실 있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