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국민체육센터, 석림사회복지관 등 잠정 운영 중단

#12번째 확진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13번째 확진자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14번째 확진자 미국에서 입국 음성->양성으로 재판정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산시에 서울 성북구 사랑의제일교회 발 #12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13, #14번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번째 확진자는 석림동에 거주하며, 지난 10일부터 3일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50세 여성으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타 지역 기도원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여성은 13일 기침, 몸살, 근육통의 증상이 일어 14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진단검사를 했다. 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 의뢰결과 1510시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밀접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총 3명은 음성판정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을 즉시 방역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배우자 직장도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긴급브리핑 통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 12번째 환자의 발생을 아주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감염을 막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16일부터 경로당, 국민체육센터, 석림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시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는 13일 대전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17:10 경 서산터미널에 도착해 시내버스를 타고 석림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승강장을 거쳐 자택으로 이동했다. 1409:10 경 시내버스를 이용해 자택에서 서산터미널 인근 병원을 방문했으나 병원이 휴원하여 다시 09:40 경 택시를 이용해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내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진자는 서산의료원 진료를 마치고 다시 걸어서 자택으로 갔으며,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증상이 의심되어 걸어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13번째 확진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 발생했다.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방역강화국가로 12일 출국 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15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 의뢰결과 166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은 즉시 방역했고, 밀접접촉자는 인천공항에서 자가까지 운전한 지인 1명으로 현재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재난안전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1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

#14번째 확진자 음성->양성으로 재판정

서산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한 무증상 30대 여성이다.

자가격리 지침에 의거 4, 어머니가 운전한 차량으로 남편과 함께 서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받고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격리 해제 하루 전(16), 어머니가 운전한 차량으로 남편과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의뢰 결과 17030분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밀접접촉자는 12명으로 관내 거주자 4, 관외 거주자 8명이다. 관내 접촉자는 확진자의 배우자와 부모, 지인 1명이며, 배우자는 16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다. 확진자는 17일 오전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시는 즉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해 방역 소독했고, 17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저와 우리시에서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라며 해외입국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서울 교회발 확산도 걱정이 크다라고 밝혔다.

, “선제적으로 공공시설을 폐쇄했고,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을 확대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라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행동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 시장은 더 큰 걱정은 계속되는 코로나19에 우리가 이젠 무뎌진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라며 방심하는 순간 바이러스는 우리 곁에서 우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긴장해야 한다. 생활방역이 중요하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방역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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