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기억하고 기록해야 되풀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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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기억하고 기록해야 되풀이되지 않는다”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0.08.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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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행사 후 퍼포먼스 장면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행사 후 퍼포먼스 장면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후 4시 서산시민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산시, 서산시의회 주최,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여 피해자 명예회복과 인권증진을 위해 추모공연, 헌화, 헌시 낭송, 퍼포먼스, 전시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박소정 씨의 지전무와 진도북춤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영혼을 위로했고,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 공동대표인 송낙인 대표의 자작시 훨훨 날아라 흰나비야낭송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나눴다.

특히 75주년 광복절을 목전에 두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에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회 신현웅 공동대표는 1991814,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였음을 공개적으로 증언하셨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행동은 국내를 비롯해 북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을 이끌었고, 2012년 제11차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이날을 기려 매년 814일을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지정하였다고 기림일 제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 대표는 한국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240명 중 현재 살아계신 분은 17분밖에 되지 않아 모두 돌아가시기 전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국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시민들께 알려 아픔을 함께하고 기억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피해자 할머니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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