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갈산감리교회 안인철 목사 63세로 소천

서산갈산감리교회 故 안인철 목사
서산갈산감리교회 故 안인철 목사

안면도핵폐기물반대투쟁,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서산풀뿌리시민연대 공동대표인 서산갈산감리교회 안인철 목사가 11일 소천했다.

그는 1989년과 1990년도 전교조 교사 해직 사태와 안면도핵폐기장 반대 투쟁, 가로림만조력발전 반대 등 격변의 시간을 서산시민들과 함께한 젊은 목회자였다.

“나를 필요로 하는 옳은 일이면 항상 함께 할 것이다”라던 그는 지난 세월호 촛불문화제 현장에도,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외치는 현장에도 그는 항상 힘없고 약한 자와 함께 했다.

한편 서산시민사회단체는 12일 저녁 빈소가 차려진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안인철 목사 추모회’를 열고 평안의 나라로 떠나는 그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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