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모래톱에서 발견...바닷게 잡으려다 사고난 듯

수색중인 해경과 주민들
수색중인 해경과 주민들

 

지난 31일 오전 756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1리 주민 A(80)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마을 주민과 해경이 수색을 벌인지 하루 만에 우도 모래톱에서 시신(1일 저녁 7시경)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아내가 이날 새벽 4시께 일어났는데, 남편이 안 보였다""이후 3시간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새벽에 바다로 게를 잡으러 자주 나간다는 아내 말을 토대로 바다 길목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 사회단체 회원 등과 함께 집중적으로 수색한 결과 인근 우도 모래톱에서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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