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23

사진 플라워바이겐조
사진출처 플라워바이겐조

여름철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뿌린 향수가 오히려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무조건 향이 좋다고 해서 본인에게 꼭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 옷을 걸치듯 완벽한 메이이크업을 하듯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기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멋을 살려보자.

#덥고 습한 여름을 위한 향, 상큼한 시트러스

더운 여름에는 라임,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트러스 계열은 라임이나 오렌지, 레몬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상쾌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밝고 산뜻한 향이다. 한여름 더위에 지치거나 눅눅한 장마철에 다운된 기분을 리프레시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시트러스 향수 하나에 의존해도 좋지만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향기 제품 사용으로 향기 레이어링 하면 마치 원래 체취인듯 풍성한 시트러스 향기를 오랜 시간 은은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른 계열의 향과 조합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우아한 화이트 머스크 계열의 바디 제품과 시트러스 향수의 조합이 바로 그것. 화이트 머스크 계열의 바디 제품을 사용한 후 맥박이 뛰는 곳에 시트러스 향수를 뿌려주면 여름철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여성미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휴식 같은 향, 우디

자연을 품은 듯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우디 계열의 향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풍부하고 정교한 향이 특징이다. 잔잔한 우디 향에 시원한 바다 바람이 느껴지는 씨 솔트 향이나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조가 더해지면 더위로 지친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우디 본연의 묵직한 향기가 강조된 제품밖에 없다면 비교적 가벼운 향과 레이어링 하면 된다. 우디는 아쿠아, 플로럴, 프루티, 시트러스 등 다른 계열의 향조와 잘 어울려 실제 향수 조향 시 베이스 노트로 선호되는 향료다.

우디 계열 바디워시와 아쿠아 향수, 시트러스 계열 바디크림과 우디 계열 바디미스트 등 향기 제품을 적절히 레이어링 해 사용하면 우디의 다소 무거운 느낌을 걷어내면서 은은한 잔향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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