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오인환 의원 “화해·협력 남북관계 위한 주춧돌 될 것”

충남도의회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오인환)은 17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남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실 있는 남북교류 협력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발주했다. 충남이 서울, 인천, 경기와 함께 대북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남북교류협력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서다. 2019년 10월 통일부 규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남북교류 협력의 주체, 즉 대북지원 사업이 가능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연구모임 회원과 관계 공무원들은 연구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연구모임은 향후 용역 수행자인 충남연구원 문헌 조사와 정책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충남형 남북교류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연구모임 대표인 오인환 의원(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연구용역은 남북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남북교류 협력은 긴장과 갈등을 완화해 평화와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탄력있는 방향 설정으로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맺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월 발족한 이 연구모임은 그동안 충남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타 시도의회 모범사례를 연구하고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특성화된 사업진행방향과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간 거버넌스 형성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