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지역주민 대상 건강상태 심층조사 및 건강위험 분석 임상연구 추진

‘임상연구 대상자 모집’ 포스터
‘임상연구 대상자 모집’ 포스터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연구책임자 고아령 교수)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청남도 서산·태안 건강상태 심층조사 및 건강위험인자 분석을 위한 임상연구’를 오는 8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서부발전이 지원하며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다양한 환경적 요인(미세먼지, 황사, 일산화탄소 등)에 노출된 충청남도 서산·태안 지역주민의 질환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에 영향을 주는 개인의 건강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만 40세 이상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주민 중 건강추적조사에 동의한 사람이면 신청 가능하며 임산부 및 연구 시작 이전 심뇌혈관질환, 암, 중증치매 진단자는 제외된다.

한편 연구대상자는 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건강상태 평가 설문조사와 혈액·영상검사를 받게 되며 이와 관련된 진료비 전액이 지원된다.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센터 고아령 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은 “이번 연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리 환경적, 개인적 건강위험인자를 구체적으로 평가·분석할 수 있는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연구”라며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이번 임상연구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추가로 가능해지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임상적 의미와의 관계를 밝혀 치료적인 접근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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