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뒤틀리고 떨어지고...관광 이미지 훼손

서산시 대표 관광지 해미읍성과 함께 매년 봄이면 해미천 벚꽃으로 유명한 해미천변이 부실공사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해미천변(영성각~고북면 방향 도량 밑) 하천 정비공사 시 옹벽으로 시공한 미관용 타일이 뒤틀리고, 떨어져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2011년에 시공한 해미천 정비공사는 미관상 타일 시공을 하였으나 석재가 아닌 판넬로 보여 애초 시공자재에 문제가 있었던 부실 공사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일고 있다.
더구나 하자보수 기간이 끝난 상태로 시는 자체예산으로 복구공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아침에 해미천을 산책할 때마다 안전과 미관상 좋지 못해 여러 번 민원을 제기 했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장마철에 또 다른 문제는 없을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설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완하여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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