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원봉사연합회(회장 김창섭) 소속 ㈜빛채울(대표 김영자)에서 지난 2일 서산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본부장 윤여창)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세대를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김치 4000kg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대전지역 김치나누기(8000kg. 4000만 원 상당)행사에 이어 서산 지역 독거노인 세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서산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와 서산시대옹달샘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김영자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먹거리 나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산시대 박두웅 편집국장은 “어릴적 고등어에 묵은지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시던 엄마의 손맛, 나이 먹으면서 돼지등뼈에 묵은지를 넣고 끓인 해장국이 속을 달래줬다”며 “일부 김치는 김치요리 등 음식으로 재가공해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산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 윤여창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빛채울 김영자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나눔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온정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발하겠다”고 답했다.

서산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는 김치와 함께 별도로 돼지등뼈 1,300여 kg도 함께 후원하고, 정의당 서산태안 조정상 위원장과 배동수 씨, 어깨동무봉사단 등이 배분봉사에 땀을 흘렸다.

한편 김치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15개 거점센터, 서림복지원,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서산시적십자봉사회, 성남보육원과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