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최소화 위한 다각적 대책 논의

▲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김제식 국회의원이 농가로 부터 가뭄피해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서산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올해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서산천수만간척지 B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가뭄으로 시름을 격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를 위로한 후 김영인 서산시부시장과 함께 지역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피해상황 최종 확정에 따른 농업재해 피해복구 소요비 지원을 요청하고 시중 판매가 어려운 간척지 피해 벼에 대한 별도 수매와 염해도 농업업재해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편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서산천수만간척지 B지구의 논에 벼의 잎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해 예년보다 수확량이 20~7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벼 가뭄피해 지역에 대한 현지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농업재해로 보상 지원 요청과 농업재해보험 가입 전 농가가 재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가을 무·배추 등 밭작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관정개발 및 양수기와 송수호수 등 양수장비를 동원해 한해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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