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현지마트 북새통 이뤄

▲ 이완섭 서산시장이 미국 LA의 갤러리아마켓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서산특산물 홍보 및 시식을 권하고 있다.<사진 서산시>

 
미국 서부 LA지역 한인마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산 특산물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서산시가 LA지역에서 단독 개최하는‘서산 특산물전’은 추석명절을 중간에 두고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3일간 코리아타운 4개소, 오렌지카운티 4개소 등 8개의 마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마트는 구매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정말 기대 이상이라면서, 미국인들이 ‘원더풀’을 외치는 것을 보니 ‘역시 서산’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서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농특산물들은 어리굴젓을 비롯한 젓갈류와 한과, 김, 감태, 시래기, 무말랭이, 천일염 등 대부분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구성됐고 시식까지 겸해 교포들이 고향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 시장도 미국 방문 3일차(현지 일자 10. 2), 갤러리아마켓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일일이 시식을 권하면서 시장이 보증하는 농특산물이니 만큼 믿고 구입해도 된다면서 서산 농특산물 판매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마켓 관계자는 “교포는 물론 중국인 등 다양한 소비자가 서산 농특산물을 찾고 있는데 그 중 어리굴젓 등 젓갈류가 인기가 좋다.“며 ”현지인들이 감태를 좋아해 취급을 더 늘려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현지에 와서 보니 서산 농특산물은 분명한 차별성과 경쟁력이 있다.”며“ 생산단계부터 맞춤형 수출 상품을 발굴해서 지역 농업의 활로를 해외에서도 찾아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산시는 수입업체가 물품 구매 비용을 먼저 지불하는‘先구매 결재방식’으로 한인축제 행사 물품을 포함해 1억 2천여 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을 지난 8월 부산항을 통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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