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시인과 『봉숭아 꽃물 들이고 싶다』 첫 시집 표지
최연희 시인과 『봉숭아 꽃물 들이고 싶다』 첫 시집 표지

최연희 시인은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시와 수상』(시 부문)으로 등단했고, ‘시와 수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부지부장 및 한국문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서산예술총연합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의 향기 떨림’ 외 다수의 동인지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첫 시집으로 『봉숭아 꽃물 들이고 싶다』를 발간했다.

최연희 시인의 첫 시집 『봉숭아 꽃물 들이고 싶다』는 “긴 세월 함께 하는 벗/ 노후를 같이 보낼 수 있으니/ 외롭지 않다”라는 시구에서처럼, 검버섯마저도 봉숭아꽃으로 승화시키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삶과 이 세상의 삶을 찬양하고 옹호한다. 최연희 시인은 영원한 소녀이며, 이 소녀 같은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연주하는 ‘행복 전도사’라고 할 수가 있다“라고 반경환(애지 주간 및 철학예가)은 평했다. 최연희 시인은 현재 서산시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최연희 시인
최연희 시인

작가의 말

평생 유고집으로 한 권만 내려던 결심이 무너졌다. 글은 작가의 손을 떠나면 그 몫은 독자의 것이라고...두려움은 내려놓고 좋게 읽으시는 분은 좋게, 그렇지 못한 분은 또 다른 느낌으로 읽히시게 되리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웁니다.

시집을 출간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더 많이 느꼈고, 그동안 사실 글 욕심도 없고, 쓰여지는 대로 그대로....

좋아하는 작가가 있어 그분의 글을 읽고 공부하는 노력도 없이 일기 쓰며 성찰한 자신의 독백인데, 그것을 내어 놓으려니 부족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겸허하게 충고도 받아들이고, 이번 시집으로 그동안의 허물은 내려놓고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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