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김가연 저자의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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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읽기〕 김가연 저자의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
  • 최미향 기자
  • 승인 2020.06.1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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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을 알려거든 이 책을 집어라!

 

이 책의 저자 김가연 시인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해미읍성의 서사를 구성하고 있는 시인이자 시 낭송가다.

첫 번째 디카시집인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는 해미읍성에서 살아온 영혼들의 대언자로서 그 역할에 대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해미읍성의 맥박이란 제목 아래 해미읍성은 시간의 성이라고 말했다. “호흡을 생성하여 숨결 열어가는 사람들이 만든 생명의 성이다. 그들이 낳아 기른 아이들과 이 성에서 혼례를 올리던 이들과 회화나무에 매달리어 순교한 가슴들이 돌아와 진남문을 거쳐 동헌 마루에 앉아 쉬는 시간에 잠입하면이라는 글로 이어진 노래는 이렇게 이어나갔다.

들려온다, 해미읍성의 발짝 소리가/외쳐댄다,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는 탄생 이전의 말들이/날마다 피어오르는 해미의 성루/해미읍성에 오르면, 보라/무수한 창칼이 보이고/성벽마다 흰옷 입은 조선 백성들이 보이고/서로 믿고 의지하던 서산의 등대가 보인다/꿈을 꾸고 꿈을 키워나가는 해미의 방주가 보이고/푸른 별들이 보인다/맑고 순한 해미 성지에 마침내/시간이 밝히는 영혼들의 봉홧불 활활 타올라/해미읍성의 맥박이 뛴다/해미읍성의 새 시대가 뛴다

저자 김가연 시인은 디카시집을 5부로 엮어, 각 파트 첫 제목으로 성 밖에서 본 진남문, 안뜰의 민들레, 동문의 새벽, 겨울 해미읍성, 천주교 해미성지 안내도, 생명의 책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600년 역사의 장벽을 넘어서는 통시적 시각으로 해미읍성을 조명했다이는 아픔을 딛고 내일의 꿈을 곧추세우는 시 쓰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의 역사와 현실이 조화롭게 소통하는 인생사의 맥박과 숨결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노래하는 향토 지리지라고 말했다.

이번 디카시집을 만난 신익선 평론가는 신비한 기다림이자 삶과 시의 새로운 외출, 참된 시의 속내에 진입하려는 첫 새벽의 외출이라고 말하며 전체 시편이 새벽을 지향하는 새벽꿈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가연 시인의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는 가야에서 출판했으며, 서산 문화서점과 번화로 지상의 양식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저자 김가연 시인
저자 김가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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