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남기고 간 것은 건강의 소중함이었다”
모퉁이 카페, ABC건강주스를 찾아서
업체탐방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

작년 이맘때 딸아이를 가슴에 묻었다.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 이럴 줄 알았다면 딸이랑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

6월이 오면 더 많이 아픈 사람들이 마음속에 집을 짓는다. 그곳에는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이 방안 가득 쌓여있다. 아무리 털어내고 쓸어내도 여전히 묻어나는 아픈 그리움.

인디언들은 이런 6월을 두고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이라고 했다. 거미줄처럼 이야기가 시작되는 달, 서산시 한마음441-1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녀의 딸은 2019년 이맘때 세상을 떠났다. 급성 림프종으로 딱 6개월을 아팠다는 신미희 대표는 무엇이 그 아이를 서두르게 했는지 모르겠다. 28살 너무 젊어서 건강을 돌보지 않았다. 신경 쓸 틈도 없이 떠난 그 아이가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가 참 좋아했다. 성연으로 벚꽃 구경을 다녀온 것이 딸아이의 마지막 나들이였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떠나기 한 달 전 내 생일날, 이쁜 딸아이가 꽃다발과 선물을 내게 안겨주며 미역국을 끓여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그것이 아이와 나의 마지막 만찬이었다.

병구완을 해주는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딸아이는 지 남편 가슴에 안겨 눈을 감았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세상 가장 슬픈 단어를 남겨두고…….”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는 여전히 자신의 가슴 한 켠에 커다란 자리 하나가 놓여 있다는 말로 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탄생한 것이 ABC건강주스였다.

아이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 결혼도 했지만, 그보다 아직 젊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말이 이렇게 맺힐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는 딸을 생각하며 만든 ABC건강주스가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처럼 안겨지기를 바란다드시는 분들이 모퉁이표 주스를 드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건강을 잃어본 사람은 누구나 크게 공감할 것이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말을. 특히 의사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곧 음식이 되게 하라는 말로 먹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모퉁이 카페 신미희 대표의 ABC건강주스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그녀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색깔 이쁜 주스 한잔을 필자앞에 내놓았다. 왠지 건강이 식도를 타고 모든 내장을 감싸안는 것 같았다.

오늘 시간이 되신다면 모퉁이 카페로 ABC건강주스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곳에 가면 일반 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과 손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국산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운 좋은 날에는 점심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면(국수)제품도 함께 맛볼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는가!

이곳은 서산시 한마음441-1’에 위치하고 있으며, ABC건강주스는 1개월 20회 기준 6만 원이다.

서산시 한마음4로 41-1 모퉁이 카페
서산시 한마음4로 41-1 모퉁이 카페
모퉁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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