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9일까지 전시회 가져

문선미 한국화 초대전
문선미 한국화 초대전

서산시 문화예술과(과장 이종신)에서는 금년도 두 번째 초대전으로 오는 6월 3~9일까지 7일간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문선미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초대전에는 문선미 작가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서양화 작품 40여 점을 『그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원은 울타리 안에 선택적 자연을 가꾸는 문화적 장소이다. 휴식과 은둔의 공간으로, 혹은 현실에 대한 다른 상상력이 작동하는 대안적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에겐 각자의 정원이 있다.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가꾸며 살아간다. 작가에게 정원은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작업공간을 의미한다. 겨울을 견디고 세상에 나온 정원의 자연은 보는 이에게 상상을 자극하고 위로와 휴식을 전한다.

자신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그러하길 바란다는 문선미 작가는 “저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그립니다. 부족하고 때로는 우습기까지한 모습이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삶을 가꾸며 살아가는 일상 속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제 작품의 인물은 너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죠”라는 말과 고향에서 처음하는 개인전의 설레임을 드러냈다.

문선미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밀라노 이탈리아 개인전, 우갤러리 부산 개인전, 갤러리엘르 서울 개인전 등 10여회의 개인전 및 100여 회의 단체전 전시경력을 가진 중견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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