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⑱

출처 가히
출처 가히

아직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화려하게 핀 꽃과 화창한 날씨는 분명한 설렘으로 다가온다. ‘설렘 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불청객이 있다면 바로 봄철 피부 트러블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5월에는 높아지는 기온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트러블이 불쑥 올라오기 쉽다. 점점 따뜻해지는 기온은 피지 분비를 촉진,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에 황사,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 붙어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킨다.

 

Step 1. 자극 없는 각질 제거, 당김 없는 피지 조절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쌓여 있는 각질과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는 트러블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지금 당장엔 트러블이 없더라도 각질을 묵혀두다 보면 안색이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로 연결될 수도 있다. 적정량의 피지는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지만 과한 피지는 결국 트러블 생성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이미 트러블이 올라온 피부라면 트러블 전용 폼클렌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Step 2. 트러블 피부 전용 에멀전으로 산뜻하게 관리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낸 피부는 수분 공급과 보호가 더 절실해진다. 일반 보습제는 과도한 유분으로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성 또는 트러블 피부용 에멀전을 사용해 산뜻하게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피지 분비 조절, 수분 공급에 트러블 케어 성분까지 함유돼 있다면 금상첨화다.

 

Step 3. 트러블 부위만 집중 공략하는 스팟 케어 아이템

이미 붉게 올라온 트러블에는 더욱 강력한 케어가 필요하다. 꼼꼼한 클렌징과 피지 조절 에멀전만으로는 이미 잔뜩 성난 트러블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 트러블 부위를 집중 관리해주는 제품으로 스피디하게 케어하도록 하자.

 

<EDITOR’S TIP>

▲ 트러블 예방하는 화장품 건강 사용법

▲ 브러시와 쿠션 퍼프는 3~6개월마다 교체

 

뷰티 도구들도 사용기한이 있다. 일반적으로 물이나 액상 제형과 맞닿아 사용하는 브러시와 퍼프는 습한 환경 탓에 세균 번식이 쉬워 세척과 교체 시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메이크업 시 사용하는 브러시와 쿠션 퍼프 역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을 하고 6개월마다 교체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초 스킨케어, 개봉 후 1년 이내 사용

개봉한 제품은 사용기한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만큼 가능한 빠른 사용을 권장한다. 기초케어와 마스크팩의 경우 기간이 지났다고 금방 변질되지는 않아 자칫 교체 시기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제품 본연의 효능이 떨어짐은 물론 피부 트러블과 같은 부작용의 원인이 된다.

 

3 마스카라, 리퀴드 아이라이너 등 제품은 2~3개월 이내 사용

메이크업 제품 중 가장 수명이 짧은 것은 마스카라와 리퀴드 아이라이너다. 이들은 액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메이크업 시 분비되는 물질과 섞이거나 공기 중 노출이 빈번하면 세균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공기와의 마찰로 고체화되고 딱딱해져 제 기능을 상실하기도 한다. 따라서 마스카라와 액상 아이라이너는 기한 내에 빨리 쓸수록 효과가 크다.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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