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서산경찰서(서장 박진성)는 19일 서부지구대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 4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 모씨를 비롯한 3명(변oo, 이00, 이00)의 시민들은 흉기를 든 가해자에 의해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피해자를 긴급조치하고, 가해자를 추적하며 경찰에 신고,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조 모씨는 “당시 식당 뒷골목에서 사람이 넘어지는 소리를 듣고 다가 가보니 여성 한 분이 쓰러져 있고, 흉기를 든 남자가 도주를 하려고 했다. 이에 한명은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가해자를 추적했다. 피해자가 심정지까지 오는 상황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찰과 119의 발빠른 대처로 생명을 살리고 범인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조 모씨는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경태) 회원이기도 하다. 수여식에는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노승민 고문, 김경태 회장을 비롯하여 장승재 충남도의원이 축하 차 참석했다.
이에 박진성 서산경찰서장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용감한 행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보다 더 안전한 치안환경에 힘쓰겠다”며 치하했다.
최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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