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세상 속에 살면서 우리는 자주 힘들고 아픈 이들을 대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으로는 늘 함께 아파하고 함께 위로하지만, 선뜻 내 것을 내어 도와주기란 절대 쉽지 않다.

오늘도 서산시대를 보며 내 지역에도 날개없는 천사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느낀다. 취약계층에 놓여있는 분들을 돕고, 어르신과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물심양면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아름다운 분, 그들을 지면으로 대할 때마다 서산시대는 난로같은 신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눔의 생활을 하고자 오래전부터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22, ·태안환경연합에 26, 후배사랑장학금 전달을 8년 동안 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 신체발달로 아파하는 곳 두 군데에 7년째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해왔다.

의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의정비 10%는 무조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도 지키고 있다.

이런 약속 또한 제대로 지켜나가는 것은 내 주위에 서산시대처럼 약자를 위한 정론지가 있었기 때문에 자극이 되어 더 알차게 지켜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가 있다. 그것은 바로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내용이다. 찬 바람이 불거나 따뜻하거나 늘 약자 편에 서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서산시대, 나는 서산시대를 보면 힘이 솟는다.

그다음은 박두웅 편집국장님의 데스크 칼럼이다. 사회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글을 아주 수긍할 수 있게 잘 쓴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글자 수가 너무 빼곡해서 답답하다는 점이다. 글자사이와 행간이 지금보다 조금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서산시대가 지역의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