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안에서 원격수업을 할 수 있어 좋아”

 

성연초등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달 16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 이후 전교생이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년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한 온라인 콘텐츠와 학습꾸러미를 함께 보며 매일 안내되는 학습 차례에 따라 학교 안에서 하지 못한 학습을 가정에서 하고 있다.

원격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70여 명의 학생들도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듣게 됐다. 1~2학년은 EBS방송을 통해, 3~6학년은 e학습터를 통해 학교 안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접하는 원격수업이지만 매일 매일 학습을 해나가는 비결은 바로 원격학습도우미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습을 안내하고 피드백을 주는 동안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원격학습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수업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의 로그인부터 차시별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와 학습자료를 챙겨주는 일까지 학생들이 수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주고 있다.

긴급돌봄에 참여한 3학년의 한 학생은 혼자 아이디와 비번을 쳐서 로그인하는게 어려운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쉽게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격학습 도우미 이 교사는 방과후학교 수업이 없어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게 되어 너무 좋다돌봄 안에서 원격수업을 할 수 있어 좋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어 만족한다고 하셨다.

성연초 학생들은 원격도우미 교사를 배치함으로써 학습 시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교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돌봄뿐만 아니라 학습까지 지원을 받게 돼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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