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서해안벨트, 서산시대가 함께 실어 줬으면...

당진시 신평면 김효주 독자
당진시 신평면 김효주 독자

모름지기 신문은 좌우 편향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현대사회는 기사의 홍수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목마름에 우물을 찾듯 검색기를 돌리고 또 돌려 보며 새로운 기사를 찾는다. 나름 우도 좌도 아닌 균형 잡힌 기사를 찾아 읽으려고 머리가 고생할 지경이다.

얼마 전부터 이념 편향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지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SNS를 통해 빵점 엄마의 육아일기에 느낌이 왔다. 나 또한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끼던 찰나에 만난 것이라 한마디로 단비였다.

육아일기는 스크랩할 정도로 매력적인 코너였다. 아이를 키우며 함께 울고 공감하며 애독자가 되어나갔다. 이 외에도 뷰티레시피인터뷰는 내가 사랑하는 코너가 되어 늘 한 주를 기다리게 된다.

서산의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서산시대,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서산-태안-당진-내포-예산은 하나의 벨트로 엮인 한 가족과도 같다고 본다. 서산에서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서산시대와 지역 정보도 함께 갔으면 어떨까!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하나를 더 추가하자.

젊은 사람들이 독자가 될 수 있도록 젊은 기획기사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2, 3....회로 이어지는 기사들. 그렇게만 된다면 공감대 폭이 좀 더 넓어져서 구독하는 분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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