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품목 내외 선정, 농수산홈쇼핑 등과 협업키로
구매 편의성 추구 신세대 소비자 집중 공략

지난 10일 농수산홈쇼핑 방영 모습
지난 10일 농수산홈쇼핑 방영 모습

서산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의 TV 홈쇼핑 진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집에서 안전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TV홈쇼핑 등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우수 농식품의 유통경로 다각화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교섭력이 부족한 관내 기업, 농가를 대신해 메이저 TV 홈쇼핑 업체와 직접 협의해 수수료, 영상제작, 송출조건 등 부담을 최소화하고, 6쪽마늘, 뜸부기 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들이 방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수수료, 추가 무료방송 여부 등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제안 내용을 토대로 국내 굴지의 홈쇼핑업체 관계자, 홈쇼핑 전문상품기획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또한 희망업체 모집을 완료하고 홈쇼핑업체 관계자와 품질, 가격경쟁력, 콘셉트 및 디자인, 공급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적격여부를 심사 중에 있으며, 서류평가 및 출장 면담을 통해 상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은 단 시간 내 가장 많은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재구매 등 홍보효과도 크다앞으로도 온라인 구매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등 코로나19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식품 기업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0, 과잉생산으로 소비가 부진한 6쪽마늘을 농수산홈쇼핑(NS) 방영을 통해 약 40분간 3.3톤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도 충남도와 MOU를 체결한 공영홈쇼핑 판매에 4개 업체가 참여해 23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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