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요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산사랑 나눔키트’ 2차 1,030개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지난 7일 1차 1000개에 이어 전달된 이번 나눔 키트는 서산시(시장 맹정호), 서산농업인단체협의회, 서산수의사회 후원으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가 주관했다. 포장 후원은 서산시 사회복지과(과장 박노수) 직원 및 서산특산품유통사업단(대표 홍진웅)이 맡았다.

특히 2차 나눔은 맹정호 서산시장이 사비 1천만 원을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정기탁하는 등 서산시 공무원들의 코로나19 사랑나눔 후원으로 진행되어 더 뜻 깊은 나눔이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사랑 나눔키트 2차 지원과 관련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도 문을 닫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하고 이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서산#4번 확진자가 완치되어 오늘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서산 확진자 8명이 모두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은 다른 지역 확진자도 오늘 오후 4시부로 모두 퇴원해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치료받는 확진자가 0명이 되었습니다”고 전해 나눔 봉사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2차 나눔키트는 지역 생산농가에서 상추, 미나리, 방울토마토, 두부, 설악추어탕, 라면, 쌈장, 계란, 콩나물, 구운 김을 비롯하여 김치 등 11가지 품목을 담아 1차에 비해 더 알차게 구성됐다.

한편, 2차 나눔키트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 거점센터를 비롯하여, 적십자봉사회, 서산시대 옹달샘 봉사단 등이 나서 1천 가구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