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오는 7월까지 전액 감면한다.

서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오는 7월까지 전액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업인들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3,300여대를 무료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많은 농업인들이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농기계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상시 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이용과 영농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4월부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지면에 위치한 본소는 농작업 일손돕기에 나선 자녀들과 소규모 영세농, 귀농·귀촌인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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