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활력소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에도 톡톡한 효과를 줄 것”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에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에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이장 배점석)에 마을가꾸기 선행사업의 일환으로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주민들은 지난 2월초부터 오학리 마을회관 2층 창고를 개조하는 공사를 시작했고, 드디어 이달 초 완공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관행사는 4월말일로 연기되었다. 대신 운영위원들이 삼삼오오 모임을 가지고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정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해미면 오학리 주민자치위원 중 한 분은 자체적으로 농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프로그램 증대로인해 문화생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미면 오학리 주민들이 자신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미면 오학리 주민들이 자신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해피오학나눔터는 해미면 오학리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에도 톡톡한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서예, 한지공예, 인두화, 십자수 등과 냅킨아트, 캘리그라피, 손뜨개, 각종 공예 등이 있다.

주민이면서 강사이기도 한 김운화 씨는 단합이 너무 잘되고 만날때마다 너무 좋다이런 공간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학리 마을 배점석 이장은 마을 전체가 약 125가구인데 이중에서 솜씨좋은 주민들이 상당수 있다재능이 있는 분들이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마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로 마주보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함께 협동심도 배우고 정도 쌓는, 정말 뜻깊은 배움터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해피오학나눔터4월 말 10주 예정으로 개강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미면 오학리회관 2층으로 직접 오시면 접수 가능하다.

주민이면서 강사인 김운화 씨가 만든 공예작품
주민이면서 강사인 김운화 씨가 만든 공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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