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기독교단체 주최 총선 후보자 토론회 파행(2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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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기독교단체 주최 총선 후보자 토론회 파행(2신)
  • 박두웅
  • 승인 2020.04.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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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후보 단독 초청, 토론회 어떻게 진행됐나?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서산기독교단체 주최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서산기독교단체 주최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정의당 신현웅 후보의 불참 속에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만 참석한 토론회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최장희 목사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는 월드비전 서산지회장 기노신 목사, 서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소대영 목사, 서산YMCA이사장 조문상 장로가 패널로 참석했다.

주요 질의는 코로나19와 관련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정부의 예배 집회 단속에 집중됐다.

월드비전 서산지회장 기노신 목사를 비롯하여 사회자인 최장희 목사는 공무원을 동원한 예배 감시, 감염병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일련의 정부 단속에 대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핍박으로 규정했다. 이에 성 후보는 종교의 자유는 헌법적 가치이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는 헌법가치에 배치되는 것이 아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로 찬성한다. 교회도 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기 목사의 차별금지법상 동성애 조항 삽입에 따른 우려에 대해 성 후보는 사회가 다양성을 추구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동성애를 금지한다고 하면서 인권침해가 있어서는 안된다. 성소수자에게 비난이나 상처를 주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만 에이즈 감염이 동성애를 경로로 92% 정도 감염되기에 교육을 통해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답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그 외 패널의 질문으로 조 장로의 청소년 공약과 18세로 유권자를 낮춘 선거법 개정, N번방 사건에 대한 대책과 소 목사의 토지공개념 문제 등의 질의가 진행됐지만 서산의료원, 산폐장 등 지역현안과 관련 굵직한 이슈는 거론되지 않아 정책토론회로서의 무게감은 떨어졌다.

또 토론회 말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숙 후보가 도착, 3분의 발언이 주어지기도 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와 관련 경제침체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성인 1인당 1억 원씩 긴급생계지원금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20세 이상 국민에게 매월 1인당 150만 원을 배당금으로 나누겠다는 공약을 설명했다.

토론회 주최 측은 '정의당'을 '민주정의당'으로 오기함을써 정의당 중앙당 차원의 문제 제기를 받은 팜플렛을 수정했다.
토론회 주최 측은 '정의당'을 '민주정의당'으로 오기함을써 정의당 중앙당 차원의 문제 제기를 받은 팜플렛을 수정했다.

 

한편, 주최 측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정의당 신현웅 후보 측에서 토론회 개최 날까지 공식적인 불참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성토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하였지만 사실 확인 결과 양측 캠프 모두 주최측 인사와 통화와 문자로 불참의사를 정확히 전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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