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같은 신문이 바로 서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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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같은 신문이 바로 서산시대
  • 서산시대
  • 승인 2020.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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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窓

아쉬운 점은, 주 1회 나오다 보니 기다림이 지루할 때가 있다는 것!
함선영 독거노인생활지원사
함선영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느날 커다란 등을 준비해 집 앞에 두었다. 당시만 해도 등불은 집 안에 사용하는 도구였기에 집 밖의 등불을 보고 사람들은 낭비라고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은 그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되었다. 거리를 비춰주는 등불 덕에 넘어지지 않게 되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한둘 늘어나 필라델피아의 밤거리는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가로등의 시작이 되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소소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도 한다. 서산시대가 내게는 벤자민이 집 앞에 걸어둔 등불같은 신문이었다. 서울에서 내려와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거주하고 있는 곳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도 잘 모르고 살았다. 아니 안다손 치더라도 굳이 쟁점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면 관심 1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옳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삭막한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만난 것이 바로 서산시대 신문이었다.

읽다 보면 소소한 일상들이 활자화되어 의외로 감동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일상의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알던 일상이 요술 지팡이가 되어 뚝딱하고 한 편의 수필이 되어 날아오기도 했다. 또 때론 한 꼭지의 미담 사례가 되어 안방으로 배달되곤 말이다.

그걸 보면서 온 식구가 신기해서 신문을 펼쳐놓고 이야기꽃을 피우는가 하면 스크랩하여 대대손손 가보로 보관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렇듯 서산시대는 따뜻한 마음의 빛이 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소금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빛과 소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은가.

소금은 무엇일까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만약 소금이 물에 녹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면 음식의 조화로운 맛을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소금은 자신을 녹여낼 줄 안다. 그러기에 음식이 맛깔스럽다.

바로 이거다. 서산시대는 일상의 이야기, 이슈, 기획, 특집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잘 녹여내어 맛을 더한다. 특히 발 빠른 정보를 실시간 SNS로 송출시켜 주는가 하면 한 주간에 있었던 뉴스를 분석하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까지 해주니 이거야말로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 1회 나오다 보니 기다림이 지루할 때가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2회라도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기자님이 보충되어 주 2회 발행을 기대해 본다. 지나친 욕심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적은 금액으로 한 달을 행복하게 해주는 시민의 신문 서산시대. 늘 성장하는 서산의 정론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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