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잘 견뎌주셔서 고맙습니다”

완치판정을 받은 박모 환자가 12일 병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완치판정을 받은 박모 환자가 12일 병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박 모 환자(19,)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원 환자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였다가 36일에 서산의료원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로, 12일 오후 완치판정을 받고 7일만에 퇴원했다.

이번 퇴원 환자는 대구시 거주자로 확진 판정 후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지난 10~11일 양일간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 모 환자는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

이 확진자는 12일 오후 1820분경, 대구 달성군보건소 이송차량을 이용해 퇴원하였고, 확진일로부터 3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박 모 환자는입원하는 동안 자세한 설명과 친절하게 대해주신 의료진 및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따뜻한 품으로 맞이해주신 서산시민 여러분에게도 꼭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고 전했다.

대구 달성군 보건소에서 이송 차량을 지원해 박모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대구 달성군 보건소에서 이송 차량을 지원해 박모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이에 김영완 원장은서산의료원은 충남 서북부 유일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이 모두 완치되어 퇴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하루 빨리 회복되어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5개 음압격리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확진자 치료를 위해 입원환자 소개 후 신관 3층과 4층을 격별 설치와 층별 구획차단, 공조설비 운영, 병원 출입통제 강화, 주변 방역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99병상을 확보해 현재 36명의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지난 6일 입원 이래 현재까지 36명의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내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 등의 인력을 현장에 상주시켜 매일 확진 환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링 및 책임 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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