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주차장에 설치, 3월 10일 17시부터 실시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쓰루 선별진료소 운영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쓰루 선별진료소 운영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에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상담문의와 검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보다 빠르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서산의료원 주차장 내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사자들은 자신이 타고 온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문진, 수납, 검체채취까지 차 안에서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쓰루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분까지 운영되며,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이 상주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김영완 원장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기존 선별진료소와 달리 검사가 자동차에 탑승한 체 체온측정과 문진표 작성, 검체 채취 등을 할 수 있어 검사자의 대기 및 검사 시간이 줄어들고,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시간이 단축되어 감염 위험이 적고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진료소는 의료진이 검사할 때마다 소독하고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하는 탓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 시스템은 의료진이 살균·소독 부스에 들어가 몇 초간 소독 받은 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반드시 동승자 없이 혼자 방문(운전)해야 한다. 문진 전 차량 에어컨은 내부순환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쓰루 선별진료소 운영
서산의료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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