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본 건강-색은 신(神)의 깃발이고 오장은 신(神)의 집이다
상태바
색으로 본 건강-색은 신(神)의 깃발이고 오장은 신(神)의 집이다
  • 최미향 기자
  • 승인 2020.03.0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색(顔色)에 당신의 건강이 묻어 있다
출처 네이버

피부는 건강의 창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을 보면 너 얼굴이 많이 안돼보인다또는 건강해졌다”, “다크서클이 눈 밑까지 내려온 걸 보니 몸이 안좋나봐라고 한다. 때에 따라 듣기 거북할 때도 있는데 그때는 바로 이런 감정들이 나타난다. ‘대체 건강이 좋아졌는지 안 좋아졌는지 어떻게 알아!’ 물론 혼자 조용히 속으로 말하지만.

이것은 바로 화사하고 건강한 혈색의 피부와 맑은 눈은 건강을 판단하기 딱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네 선조들은 얼굴에 깃든 건강한 혈색이 건강을 결정한다고도 했다. 피부색이 건강 상태의 지표였던 것이다. 당시 동의보감 면견오색을 보면 색은 신의 깃발이고 오장은 신의 집이다라고 적혀있다. 이는 색을 이용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방법이다.

피부로 드러나는 색깔은 간, , , , 신 즉 오장의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얼굴이 검푸른 사람은 간이 좋지 않고, 창백한 얼굴은 폐를 살펴봐야 하며, 얼굴빛이 누런 사람은 소화기관이 약하다.

맑게 빛나는 낯빛은 건강함과 동시에 아름다움의 척도였기에 당시 여인들은 피부색을 관리하기 위해 지혜로운 비책들을 동원했다.

조선시대 대표 미인 황진이는 인삼 잎 달인 물을 차로 마셨고, 남은 물로는 세안과 목욕을 해 맑고 고운 피부로 가꿨다고 한다.

천하일색인 중국의 양귀비 또한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세해살이 풀인 구릿대뿌리인 백지를 사용해 하얗고 뽀얀 피부를 간직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백지는 안색을 윤택하게 살리고 미백과 기미제거에 탁월하다고 적혀있다.

조선시대 영조임금의 딸 화협옹주의 묘에는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도자기 화장 용기와 지금의 크림에 해당하는 면약面藥 등의 다양한 화장 관련 부장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웃물(좁쌀물), 복숭아꽃, 동아씨 등을 꿀과 함께 섞어 사용한 면약으로, 당시 궁궐 여인들이 안색을 밝히는 데에 사용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눈 밑 색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다크서클은 몸 안의 기운이 제대로 흐르지 않을 때 생긴다.

출처 SBS E! 연예뉴스팀

동의보감에서는 눈과 눈가 피부를 밝게 하는 지압법으로 손바닥을 열이 나게 비빈 후 두 눈을 14번 문지르면 눈의 예장(눈의 겉부분에는 예막翳膜이 없이 눈동자가 속으로 가려지는 병증)이 없어진다고 했다.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 때 위의 방법들을 총동원하여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