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비, 긴급 혈액 수급 동참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텅 빈 혈액 창고 채우는 뜨거운 나라 사랑

20전비 장병들은 지난달 24~27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20전비 장병들은 지난달 24~27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20전비 장병들이 헌혈을 마치고 헌혈증서를 든 채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전비 장병들이 헌혈을 마치고 헌혈증서를 든 채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달 24~27일까지 나흘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여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공급원과 함께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한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5대의 헌혈 버스를 비행단 내 각 부서 근처로 배치하여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부대내 약 900여명의 장병들은 혈액 부족 상황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였다. 이에 호응하여 20전비는 기존 4대로 운영되었던 헌혈 버스를 5대로 증편하고, 배치 시간도 늘려 대비태세 유지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장병들의 참여 여건을 개선하였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정보통신대대 곽지훈 기반통신중대장(중위)은 “최근 혈액 공급 부족으로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 후,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면서 “헌혈 이외에도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전비는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3천여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하여 약 112만cc의 혈액을 기증하였으며 헌혈운동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전비 장병들은 지난달 24~27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20전비 장병들은 지난달 24~27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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