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39명, 아산 6명...피트니스센터, 줌바 댄스 강습생 속출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 9시 현재 46명으로 늘었다. 천안 확진자는 39, 아산은 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3060대 여성들이다.

역학조사팀은 줌바 댄스 강사인 다섯 번째 확진자 A (46·)에 의한 전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중 피트니스센터나 줌바 댄스 강습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A 씨는 피트니스센터, 문화센터 줌바 댄스 강사로 모두 8곳에서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A 씨가 최초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역학조사팀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천안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피트니스센터 등 스포츠 시설은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4명의 확진자를 수용한 서산의료원에 이어 홍성의료원에도 천안시 코로나 19 확진환자 1명이 이송됐다. 홍성의료원에는 2개의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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