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확진자 4명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수용
밀접접촉자 3명...1명은 음성, 2명은 검사중
신천지 유증상자 6명,,,1명은 음성, 5명은 검사의뢰중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산의료원으로 4명이 이송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국가지정격리시설인 단국대병원과 천안의료원 음압병상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충남도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공주·서산·홍성의료원에서 확보한 음압병상 26개로 분산 격리하고 있다. 충남도는 천안의료원 전체를 비워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산의료원은 5개의 음압병상을 갖추고 있어 1개 병상이 남아 있으나, 이후 확진자를 추가 수용해야 하는 입장이다. 각 의료원이 국가지정격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서산의료원도 일반환자 입원 금지, 현재 입원중인 환자도 전원 조치중이다,

한편, 서산관내에는 3명의 밀접접촉자가 발생, 구미시 확진자와 미술학원에서 접촉한 1명은 음성판정으로 32일까지 자가격리하고 있고, 부부사이로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확진자에 노출된 2명은 37일까지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중이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서 유증사자라고 밝힌 6명에 대해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되었고, 5명은 검사 의뢰 한 상태이다.

서산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산버드랜드, 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 휴관일을 38일까지 연장했다. 추후 상황에 따라 휴관기간 재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또 관내 학원, 교습소, 헬스클럽 등 민간시설 494곳에 대해서도 38일까지 휴업을 권고하고 이다.

한편, 충남은 289시 현재 천안 19, 아산 2, 계룡 1명으로 총 22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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