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⑫
전 국민 자동 귀가를 유도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되도록 밀폐된 공간에 가지 않아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이 필요하다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두 가지만 꼭 실천에 옮겨야 질병에서 더욱 멀어질 수 있다. 자주 손을 씻다 보면 유수분 증발로 거칠어지고 예민해질 수 있는데 홈케어로 반짝반짝 빛나는 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셀프 백신, 깨끗하고 건강하게 손 씻는 방법
호흡기 질환 전염을 줄여주는 ‘셀프 백신’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톱 밑 부분까지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손 안에 있는 약 6만 마리의 세균을 씻어낼 수 있으며, 평소 6단계 손 씻기를 통해 꼼꼼하게 손을 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단계 손 씻기 방법은 첫째, 두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둘째, 손등과 손바닥을 문지른다. 셋째, 손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를 닦아준다. 넷째, 두 손을 모아 손가락을 문지른다. 다섯째,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으로 잡아 돌려주며 문지른다. 여섯째, 손바닥에 손톱을 문질러 손톱 밑까지 닦아준다.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손은 세정제로 씻은 후에도 손 소독제로 한번 더 관리한다. 소독에 효과적인 에탄올이 주성분으로 잔류하는 세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탄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잔류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므로 외출 시에도 휴대용 손소독제를 파우치 속에 꼭 담아두길 권한다.
#예쁜 손 만드는 홈케어
손을 씻을 때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핸드크림은 사계절 꼭 발라 유수분을 관리한다. 홈케어의 한 방법으로는 핸드크림과 함께 영양크림, 오일을 섞어 바른 뒤 비닐장갑을 끼고 10분 정도 놔둔다. 다시 15분 동안 스팀타월로 감싸 마사지하면 영양이 흡수되며 고급 에스테틱을 받은 것처럼 매끈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바깥 활동에는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직접적인 찬바람을 막아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설거지, 청소할 때 장갑을 착용해 세제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네일 아트도 세균이 잔류할 수 있는 끈적이는 환경이 되므로 되도록 멀리한다.
<EDITOR’S TIP>
5분 셀프 핸드 마사지
핸드크림만으로 예쁜 손을 만들 수 있다. 손은 신체 부위 중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노화가 빨리 일어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족 간 서로 해주면 애정지수도 높아진다는 사실!
❶ 핸드크림을 듬뿍 바른 다음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손가락 끝에서 손목 방향으로 쓸어 올렸다 내리기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❷ 한 손은 손등을 보이게 바닥에 놓고 나머지 손을 살짝 오므려 손가락의 중간 마디를 이용해 손등의 뼈와 뼈 사이를 누르면서 위아래로 문지른다.
❸ 엄지로 각 손가락의 손톱에서부터 손등까지 동그라미를 그리듯 마사지한다.
❹ 손가락의 옆면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고 검지와 중지의 중간 마디를 이용해 손가락 옆면을 위아래로 문지르면 붓기를 가라 앉히는데도 효과적이다.
❺ 검지와 중지의 중간마디 사이로 반대쪽 손가락의 손톱 부분을 세게 잡은 뒤 힘껏 빼면 급소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손톱의 건조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