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연육교, 서산-대산 우회도로 등

가로림만 연육교

서산 대산 독곶대로(국도38) 4.31km(580억 원)

서산 대산 우회도로(국도29) 6.45km(1,091억 원)

서산 성연-인지(국대도) 5.63km(1,347억 원)

태안 이원-서산 대산(국도38) 5.61km(2,983억 원)

태안 근흥 두야-신진도(국지도96) 16.63km(1,348억 원)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서산·태안 지역의 굵직한 SOC 사업 5개 구간이 포함됐다.

이번 계획에는 서산 대산 독곶대로(국도38) 4.31km(580억 원) 서산 대산 우회도로(국도29) 6.45km(1,091억 원) 서산 성연-인지(국대도) 5.63km(1,347억 원) 태안 이원-서산 대산(국도38) 5.61km(2,983억 원) 태안 근흥 두야-신진도(국지도96) 16.63km(1,348억 원) 등 총 5개 구간이 반영됐고, 전체 사업비는 7,349억 원에 달한다.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건설독곶~대로 4차로 확장사업은 대산 공단의 상습적인 출·퇴근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형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로림만으로 단절된 태안 만대와 대산 독곶을 잇는 국도 38호선 연장사업은 이원, 원북 등 태안 북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룬 쾌거로,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완성된다면 수도권까지 50여 분을 단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은 민선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데다,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림만 초입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2.5규모의 해상교량을 포함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5.61, 사업비는 2983억 원이다.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대항독곶리 해상교량은 또 최근 개통한 원산안면대교, 내년 개통할 해저터널과 함께 충남 서해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연-인지(국대도) 구간의 경우 상습정체구역으로 지속적인 민원 발생 지역이고, 대산 독곶대로(국도38)의 경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출입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

태안군 두야-신진도(국지도96)의 경우 좁은 도로폭과 안흥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나드는 군수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구간이다.

이처럼 5개 구간이 국토부 안으로 확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KDI)500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절차는 예산당국인 기재부가 KDI1년간 일괄 예타를 맡기고, 예타 결과에 따라 500억 원 미만 사업과 함께 12월에 최종적으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이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 사업들은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수요조사 단계부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대전국토관리청, 국토연구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온 것으로 그동안 함께 고생해준 충청남도, 서산시청, 태안군청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 의원은 “5개 구간은 국토균형발전과 서산·태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말 확정고시 때까지 기획재정부 및 KDI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안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환영의 뜻을 마지않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제21대 국회의원 조한기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힘을 모아준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그리고 정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협심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국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이 확정고시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산시청, 태안군청 및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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