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지도로 임천중 학생들 ‘임천마을신문’ 발간

지난 27일 임천마을신문 발간 전시회가 임천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중학교 학생들이 마을신문을 만들어 화제다.

충남 부여군 임천면 임천마을신문27일 임천면 소재 학생들의 동아리 축제에서 그 모습을 보였다.

임천마을신문은 본지 서산시대의 지도로 임천중학교(교장 김영배) 2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기사쓰기, 취재와 편집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임천중학교의 마을신문 제작 교육은 부여군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여시대 신문사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마을공동체 주제를 정하고, 인터뷰 등 현장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과정을 통해 알찬 내용이 가득한 임천마을신문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여군에서 가장 번창했던 임천면의 역사를 조명하고, 임천관아터의 복원의 필요성, 임천 보부상 활동과 관련 강경장과 함께 가장 큰 오일장을 열었던 임천장에 대한 역사를 추적했다.

또 지난 1년의 마을소식, 학교 소식을 담고, 청소년의 입장에서 바라 본 마을 곳곳의 개선할 점을 현장 사진과 함께 조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을신문 제작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했던 우리 마을에 대한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마을신문 제작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소통과 내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보다 더 넓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교장은 마을도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고, 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이번 마을신문 제작을 계기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 동문 등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천중학교의 마을신문제작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을주민에게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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