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임의단체로 활동...올 7월 충남도 설립 승인

김기화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장이 설립보고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기화, 이하 보존회)4일 저녁 동문동 가든회관에서 서산지역 문화계 인사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설립 보고회를 가졌다.

보존회는 10년 전인 2009년부터 임의단체로 운영하다 지난 4월 발기인총회, 6월 창립총회를 갖고 731일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단법인 설립기념으로 이은우 씨의 가야금병창과 신성수 씨의 중고제판소리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특강이 이어지면서 중고제판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보존회는 앞으로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보급 사업, 내포소리 및 춤 등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전통문화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화 회장은 사단법인으로 설립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중고제판소리를 세계적인 소리로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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