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14회 서산시자원봉사자의날 행사’ 성료

맹정호 시장이 3,000시간 이상 봉사자 한도현 회장(우렁각시봉사단)에게 기념배지를 증정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이 3,000시간 이상 봉사자 한도현 회장(우렁각시봉사단)에게 기념배지를 증정하고 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자 및 내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2019 서산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나눔은 희망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나눔문화 확산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3,000시간 이상 봉사자에 대한 기념배지 증정과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하행사로 진행되었다.

개막식 전 행사에는 드림예술단 김완식 회장의 진행으로 가수 한승기 초청공연 및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응원 전문 봉사단 신나고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한편 지난 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윤주문센터장이 관리자부문 대통령 표창, 서산시베이비부머봉사단(회장 이영주)이 농촌재능기부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은바 있다.

서산시자원봉사자의날 행사에 참석한 맹정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산시가 자원봉사 도시로 평가받는 것은, 많은 봉사자들이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지역사회발전과 복지개선에 헌신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이것은 자원봉사센터가 리더를 잘 해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은 독립적 기능을 가지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주도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14회 서산시자원봉사자의날행사 수상자에는 도지사 표창에 김진영(따뜻한밥차 운영협의회 단장최기범(서산시자원봉사센터), 도의회 의장 표창에 신정국(청사모, 찍스클럽), 도교육감 표창 한영미(동글동글클레이 전문봉사단), 이근모(합덕제철고)50여 봉사자들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산시장 단체표창에 서푸른실천연대(회장 임붕순), 우렁각시봉사단(회장 한도현) 서산시장 개인표창 김선화(늘보람 봉사단), 김정숙(석남동 주민자치위원), 이종례(농가주부모임 서산시연합회), 안수빈(드림공연봉사단), 최춘희(석남동 적십자), 최금선(다드림봉사회), 박미영(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 김남순(대산거점센터), 이은희(네일아트 봉사단), 김월성(대산읍 자원봉사회), 윤영신(우렁각시봉사단), 차애숙(소망봉사회), 윤주관(서령라이온스클럽), 김민경(음암 또바기), 송현주(사랑의 집 나눔회), 박수정(팔봉거점)

서산시의회 의장상 이상배(찍스클럽), 김경숙(이미용 봉사단), 박성미(민족통일 여성회) 국회의원상에 공인숙(서령새마을금고 봉사단), 박인순(수석사랑회), 우예희(대한미용사회), 최선아(걸스카웃연맹), 김휘환(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조재진(서산청년들) 서산시교육감상에 곽민주(서산여고), 김여진(대산고), 이지수(서산여중)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단체표창 바르게살기운동 충남서산시협의회(회장 홍성만), 로빈봉사단(단장 김형호),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단체표창에 김일순(이혈봉사단), 박정미(한국자유총연맹), 김선옥(빛솔 도배봉사단), 충남자원봉사센터장 표창에 이금자(부석거점 상담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감사패로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지사장 최제광)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윤원근(작은행복봉사회), 반혜숙(여성중앙회), 박영미(우찾사집수리봉사단), 이미애(풍선아트봉사단), 남지윤(사랑의가위손), 박미혜(따뜻한밥차운영협의회), 최홍란(따뜻한밥차운영협의회), 김분희(신발끈봉사단), 최상운(어울림도배봉사단), 이원엽(대산거점)

 


<미니인터뷰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

 

다른 지역은 자원봉사자가 줄어드는 실정....서산시는 매년 10% 늘어

1회성 10만 원 보다 3천 원씩 30년 지원이 더 중요!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

Q ‘서산시자원봉사자의날을 맞아 소감 한마디?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특히 더 기분 좋은 건 다른 지역은 자원봉사자가 매년 줄어든다는데 우리 지역은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곧 관심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주변인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거나 또는 언론에 실린다던지... 아무튼 그런 것을 보고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만약 주변사람들 중 봉사하는 분들이 없다거나 사례도 방법도 모른다면 어떻게 서산시가 매년 봉사자 수가 늘어날 수 있겠는가! 앞으로도 봉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Q 현재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어떻게 발굴하고 있나?

먼저 우리는 너무 화려한 곳보다 가장 필요한 곳을 찾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케어를 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웃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경로당에 가서 민원을 제기해주고, 그것들이 모여지면 경로당에서 우리 센터에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내가 내 이웃을 도와준다는 자부심이 솟아나게 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발굴하고 사람이 참여하여 도와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보람있지 않겠는가.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언젠가는 나도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Q 현재 가장 힘든 부분이 있다면?

사업비 확보가 가장 힘들다. 아시다시피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 일단 빈손으로 할 수는 없다. 현재 시에서 일부 지원을 받고 있다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다행스럽게도 기업체에서 많은 부분을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기업체는 현실적으로 지속성 면에서 조금 불확실하다. 때문에 만약의 경우가 발생된다면 대처하지 못할까봐 그 부분에서 노심초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사업비에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고민이다. 그래서 말인데 서산시나 외부 안정된 곳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Q 앞으로 소망이 있다면?

후원 회원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사단법인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단체다. 그래서 말인데 많은 분들이 몸으로 하는 노력봉사나 머리로 하는 재능기부, 그조차도 안 된다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회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사실 10만원보다 3천 원을 30년 꾸준히 지원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린다.

끝으로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아무쪼록 건강 잘 지켜서 건강한 몸으로 남은 12월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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