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쳄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성료

‘서산쳄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 주제로 ‘교향곡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서산쳄버오케스트라의 제4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서산쳄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 주제로 ‘교향곡페스티벌’을 선보였다.
바이올리스트 박하영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협연모습

지난 7서산쳄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가 서산문화회관에서 막을 내렸다.

충남문화재단의 전문문화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전 악장을 비롯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작곡가들의 교향곡 중에서 인기있는 악장을 한 악장씩 골라 교향곡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다.

서산쳄버오케스트라 김면수 단장은 서산엔 성악과 기악 예술이 다른 분야에 비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서산쳄버오케스트라에서 준비한 교향곡 페스티벌을 통해 서산에서도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이 발전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수고와 열정을 보여주신 최현우 지휘자님과 서산쳄버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관객 모두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현우 지휘자는 서산쳄버오케스트라는 시립교향악단에도 계신 분들이 있지만 대다수가 전공을 마치고 이제 막 서산으로 온 인원들인데 이분들로 만들어진 단체가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시간의 힘이란 게 참 무서운데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큰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로 성장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서산쳄버오케스트라 김면수 단장

차이콥스키는 곡이 좀 어려워.... 연주자들이 너무 잘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

 

서산쳄버오케스트라 김면수 단장
서산쳄버오케스트라 김면수 단장

“1년 중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가 바로 정기연주회인데 연주자들이 아주 잘 해 주셔서 힘든 것들이 한순간 다 녹아내리는 것 같다. 속이 후련하다(웃음). 차이콥스키 5번 교향곡의 경우 곡 특성상 목관과 금관악기가 많이 나오는데 바순이나 오보에, 호른 등의 악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없어 매 공연 때 마다 멀리 외부에서 객원단원으로 섭외 하는 부분이 늘 안타깝다. 그러다보니 스케줄 맞추기도 상당히 어려웠고 특히 인원이 많아 콩나물시루처럼 좁은 공간에서 서로들 부딪치면서 연습했다.

오늘 연주한 차이콥스키는 곡이 좀 어려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자들이 아주 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체를 운영하다 보니 예산이 늘 열악한데도 우리 단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 또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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