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길은 경찰에 대한 무한신뢰로 이어져...

서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조사1팀 박규우 경장
서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조사1팀 박규우 경장

 

요즘처럼 추위가 몰려드는 연말,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들의 미담사례는 경찰에 대한 무한신뢰로 이어진다.

김준환 어르신(고북면 거주, 76세)이 지난 5일, 경찰서로 가는 택시 안에 휴대폰을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당황해 하는 것을 서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조사1팀 박규우 경장이 직접 찾아다 전해준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김 어르신이 타고 온 택시는 당시 서산시 성연면에 있었고, 박 경장은 기사에게 연락을 취하여 지나는 길이 있으면 경찰서에 맡겨 달라고 부탁했지만 택시비를 요구하는 기사의 말에 직접 가지러 가게 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주었다.

박규우 경장은 “추운 날씨에 어르신을 성연까지 가게 할 수는 없었다”며 “휴대폰을 찾아다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누구나 이런 일이라면 저처럼 했을 텐데 부끄럽다”며 겸손해 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