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2019년 제4회 추경예산안 확정

4회 추경예산안 11,456억 원 및 조례안 28건 등 39개 안건 처리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11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1127일 상임위원회,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안효돈 의원, 부위원장에는 최일용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으며, 심의를 거쳐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4회 추경예산안은 총 11,456(일반회계 9,269억 원, 특별회계 2,187억 원) 규모로, 3회 추경예산 대비 1%, 150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날 시의회는 제4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28, 동의안 6건 등 총 39개 안건을 처리했다.

 


안효돈 의원

안효돈 시의원,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산공단 대책 마련 촉구

공장 문을 열고 들어가 배출시설의 농도를 직접 확인해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안효돈 위원장은 제247회 서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발언을 갖고 대산공단은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배출하고 있다이제는 공장 문을 열고 들어가 배출시설의 농도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행정은 움직이고 기업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01711월부터 201910월까지 진행된 '대산지역 대기환경영향조사에 대한 최종보고회과 지난 1031일에 있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 대산공단 인근마을의 경우 1군 발암물질인 벤젠의 농도가 환경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동측정차량으로 측정한 독곶리의 농도는 45ppb로 환경기준치 1.5ppb30배 초과했고 대죽리는 70ppb46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측정치는 대산공단 보다 2.6배 큰 규모의 여수시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대기질 개선에 대한 총 13개의 사업이 제안됐는데 3년간 약 53억 원의 비용이 수반된다이는 시가 대산공단으로부터 징수하는 지방세의 약 3%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제안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확실한 조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대산공단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수차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경고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큰 비용을 들여 우여곡절 끝에 실시한 대기환경 영향조사가 또 다시 선언적 대책에 묻혀 사장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도, 서산시도, 서산시의회도 다 같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숨 쉬는 서산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서산시 전국 첫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 제정

장갑순 의원 대표발의...제거활동 및 방제사업 지원근거 등 마련

 

생태계교란 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조례가 전국에서 최초로 서산시에서 제정됐다.

서산시의회는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2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장갑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생태계교란 식물과 동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 식물을 규정한 조례는 전국에 몇 군데 있으나 어류와 포유류 등 동물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조례안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현황과 피해실태가 포함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시장이 수립하도록 했다.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해성을 시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 대책을 마련하고 제거활동과 방제사업, 교육 및 홍보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담고 있다.

장갑순 의원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개채수가 급격히 늘어나 토종 생태계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부족했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산지역에는 돼지풀과 가시박, 베스와 블루길 등 10여종 이상의 생태계교란 생물이 122개 지점에 분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