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 교수 “디자인은 하나의 문화현상, 문화의 중심”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가와 기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지역재생 디자인을 논하다’ 포럼을 개최했다.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가와 기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지역재생 디자인을 논하다’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가와 기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내포디자인포럼-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지역재생 디자인을 논하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10여년을 넘나들며 지속된 운산면 지역재생에 대한 고민과 함께 농촌에서도 포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다.

내포디자인포럼은 2009년 내포를 디자인 해보자는 것에 뜻을 같이 한 디자이너들과 지역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소멸되어져 가고 있는 농촌을 위해 농촌재생을 고민하는 단체다.

이날 포럼은 인구절벽시대와 맞물려 고속도로와 산업도로가 생기면서 인구가 현저히 줄어가고 쇠락하는 운산면의 문제점들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서산시 맹정호 시장은 도시재생에 담기는 4대 요소는 스토리, 사람, 공유, 디자인인데 이것을 잘 버무렸을 때 지역이 활기를 가지고 새로운 재생의 길로 갈 수 있다아름다운 풍경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의미있는 시대니만큼 문화재 보고인 운산에서 멋진 도시로 만들겠다고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제안들이 있다면 시정에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은 디자인은 하나의 문화현상, 콘텐츠로서 문화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운산면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면서 창조적 재생을 통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디자인포럼 한기웅 이사장은 운산은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마치면서 한기웅 이사장은 내포디자인포럼은 지역의 정체성 찾기와 새로운 창의산업을 선도하는데 첨병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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