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총 179건의 항공소프트웨어 개발과 약 2,130억 원의 국방예산 절감 등 공로 인정 받아
공군 군수사령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이하 SW지원소)는 2일 엘타워 그랜드홀(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제20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9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행사는 소프트웨어산업인의 사기와 위상을 고취하고 소프트웨어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소프트웨어 교육발전 등 최근 3년 동안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SW지원소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총 179건의 항공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약 2,130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으며 항공시뮬레이터의 3D 영상 소프트웨어와 VR기술을 융합하여 항공시뮬레이션의 현실감을 극대화하고 TA-50 항공기 공대공 무장 가상훈련체계를 개발했다.
또한 전군 최초로 ‘CMMI Level4’를 획득했으며 FA-50 및 C-130 항공기의 전자전탄 투발장치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증능력을 구비해 전자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항공소프트웨어 분야의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 1회 항공전자·소프트웨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서대학교 항공소프트웨어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개발 무기체계를 공군에서 운영 중인 항공기에 통합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장 이상근 대령(공사 36기)은 “이번 장관표창 수상은 전 부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군력 발전과 소프트웨어개발을 통한 국방경영효율화를 목표로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향후 SW지원소에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CMMI Level5 달성과 차기 국산 전투기 KF-X의 개발 및 운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W지원소는 빅 데이터, 딥 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TA-50 항공기에 JDAM(폭탄유도장치) 가상훈련 기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한편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정보 공유를 위한 항공전자·소프트웨어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항공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