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에서는 지난 16일 서산해미읍성에서 퓨전국악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퓨전국악그룹 ‘퀸(Queen)’이 출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십대 국악인들로 구성된 퓨전국악 ‘퀸’은 국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결성된 그룹이며 무어소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융복합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전세계에 아름다운 대한민국 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퀸은 남녀노소, 외국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kpop열풍과 더불어 미국, 이태리, 스페인 등 40여 개국 60여 도시에서 공연을 했으며, 국내에서는 연200회 공연과 방송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다.

퀸은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 장구, 대금과 현대 악기인 전자바이올린 등을 결합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곡을 연주하는 퓨전국악팀으로 이날 서산해미읍성에서는 총 2회 공연이 진행되어 휴일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왔다는 관광객 김 모 씨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해 남녀노소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해주니 무엇보다 기쁘다”며 “아름다운 해미읍성도 보고 퓨전국악도 들으니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김영식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수준에 발맞춰 그에 걸맞은 공연을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겁게 관람하는 걸 보니 또한 기쁘다”고 말했다.